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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명소 호미곶서 잇따라 확진.. 오미크론도 발생

◀앵커▶
포항시의 일출 명소인 호미곶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호미곶면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등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장미쁨 기자가 보도합니다.

◀장미쁨 기자▶
임시선별진료소 안으로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동해안 일출 명소 호미곶면 주민 전체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나왔습니다.

최근 이곳 주민 7명이 잇따라 확진돼 추가 감염 우려가 높아지자, 포항시는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10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했던 경주에서는 자가격리자를 중심으로 확진 판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신규 집단 감염은 발생하지 않아 지난 15일 유치원 등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내려진 긴급 행정 명령은 해제됐습니다.

한편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확진자가 대구에서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영희/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빠르면)1월 중순 되면 우리나라에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상당수 차지할 거다 이렇게 (전문가들이)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백신 3차 접종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 감염 예방률이 70% 이상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합니다.

경북의 3차 접종률은 25.1%로 전국 평균 24.1%보다 조금 높지만, 델타 변이보다 2배나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에 대처하기엔 역부족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인터뷰▶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3차 접종 시 해외와 또 국내에서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포항 최대 관광지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다 오미크론 감염까지 확인되면서 연말 연시 방역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장미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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