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NEWSDESK대구MBC NEWSDESK, TODAY 리포트 대구MBC 정치교육지역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에게 듣는다

◀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 강은희 현 교육감이 대구교육감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앞으로 교육 정책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다들 궁금해하실 텐데요, 강은희 교육감에게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네, 강은희입니다."

◀앵커▶
먼저 당선 축하드립니다. 득표율을 보니까 여유 있는 승리였는데, 재선에 성공한 소감부터 간단히 말씀해 주시죠?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우선 저를 선택해주신 대구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4년 간의 저의 교육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셨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앞으로 4년, 우리 대구 교육이 한 단계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교육 가족과 함께 아이들이 일상으로 빠르게 회복하면서 우리 교육이 더욱 더 미래로 갈 수 있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이끌어 가겠습니다."

◀앵커▶
지난 2년 넘게 코로나로 교육 현장도 굉장히 많이 힘들었는데 교육 현장 회복은 어떻게 계획하고 진행하고 있습니까?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우선 얼마 전에 가림막을 다 철수했습니다. 급식실을 제외하고. 그 외에 우리 아이들이 심리 정서 회복이 매우 중요한데, 지금 우리 학교에서 하는 교육활동을 전면 정상화하고 있습니다. 체육활동, 음악활동, 그리고 체험활동과 수학여행 이런 부분을 정상화시켜서 아이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도와주고요, 그리고 또 우리 대구는 지난 2년간 전면 등교를 했기 때문에 학습 격차는 상대적으로 줄어들었지만 또 그러나 그 사이에 부족했던 학습역량 이런 부분들을 재빨리 회복을 시켜주고 아이들이 교육활동 본질에 좀 더 충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이 가장 급선무인 것 같습니다.

◀앵커▶
선거 때 이런 말씀하셨거든요? 지난 4년은 교육 초석을 다졌고 앞으로 4년은 주춧돌을 놓겠다고 했는데 핵심 교육정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제가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 IB 교육 같은 경우에는 초기에 한 두 학교에서 시작해서 인성학교가 9개 학교가 되고 지금은 89개 학교에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학교에서 하고 있는 IB 교육을 좀 더 일반화해서 모든 학교에 좀 더 프로그램을 제공해주는 게 초석을 다지는 이상의 굳건한 기둥을 놓는 거고요, 그 외에 개별화 학습을 강화하고 아이들이 인성교육을 교육 과정과 연계해서 학습과 인성을 좀 더 아이들이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다면 이 기회에 미래 역량을 좀 더 굳건하게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상대 후보로 경쟁한 엄창옥 후보의 공약을 보면요, 기후 위기 대응 교육이나 지역별 학력 격차 해소 같은 공약은 적극 검토하고 수용할 필요가 있지 않겠습니까?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네, 저는 충분히 검토를 했습니다. 지역 교육 격차 부분은 사실 엄 후보가, 상대 후보가 주장하는 내용이 이미 우리 교육청에 상당 부분 수용돼서 진행하고 있거나 계획 중인 부분이 대부분이고요. 다만 그 중에서 학급당 학생 평균을 20명 이하로 감축하겠다, 이런 부분은 이미 상대적으로 교육 격차가 낮은 지역은 학생 수도 적기 때문에 이미 완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좀 더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고, 기후 위기 대응 부분은 2022 교육 과정이 올해부터 개정되는데, 그 교육과정과 같이 녹여서 학교 현장에서 충실하게 교육을 시킨다면 아이들의 미래 세대를 잘 이끌어 갈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전교조 아웃'이 포함된 슬로건을 내세운 보수교육감 연대를 하기도 했는데, 전교조도 교육 공동체로써 소통을 강화해야 해야 되는 것 아닌가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전교조도 당연히 법적 지위를 획득한 노조이기 때문에 우리 교육청이 단체 교섭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 우려했던 부분들은 전교조의 주장들이 전체가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고, 그걸 쟁취하기 위해서 과도한 투쟁을 하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부드럽게 해 가면서 교육 본질에 입각한다면 어느 단체나 어느 조직이나 우리 교육청과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소통을 강화하시겠다, 이런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상대방도 또 그런 준비를 같이 다 해주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대구시민 누구 하나 교육 가족이 아닌 분들이 없으실 텐데, 마지막으로 말씀해 주시죠.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우리 교육은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교실에서 즐겁게 배우고 선생님은 가르치는 게 보람과 긍지가 되고 학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게 즐거움이 될 수 있어야 교육 공동체 교육 현장이 정상적이고 그리고 미래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노력을 최일선에서 제가 이끌어가겠습니다. 교육 가족을 격려하고 시민들께서는 많이 응원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대구의 교육 수장으로서 많은 역할 당부드립니다. 지금까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었습니다.























조재한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