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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채용 대가 금품 수수 주한미군 일당 적발


채용을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긴 전·현직 주한미군 직원과 관계자가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대구경찰청은 배임수재 등 혐의로 주한미군 노무단 간부 A 씨와 퇴직한 B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전·현직 직원과 관계자 등 24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2020년 말까지 주한미군 노무단에서 채용 업무를 담당하며 한국인 5명에게 취업을 알선하고 그 대가로 일 인당 3천만 원에서 4천만 원씩 총 1억 7,5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협력 업체를 통해 허위 경력증명서를 쓰게 하고, 면접에서 최고점을 주는 수법으로 부정 채용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청탁 명목으로 받은 돈 가운데 1억 6천만 원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 조치했습니다.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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