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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 하루 밀린 달빛시리즈‥삼성, KIA전만 2번째 취소


장마의 여파로 1, 2위 간의 맞대결이 하루 밀리며 삼성라이온즈는 유일하게 KIA타이거즈와 홈과 원정에서 각각 한 번씩 경기 취소를 경험했습니다.

1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삼성과 KIA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는 비로 밀려, 추후 경기 일정이 편성될 예정입니다.

이번 시즌 삼성의 8번째 취소 경기인 가운데 삼성은 2번의 경기는 다음 날 더블헤더로 경기를 치러, 현재까지 잔여 경기를 6경기 추가한 상황입니다.

KOB리그 10개 구단 기준으로 90경기 안팎을 소화한 현재 상황에서 삼성은 90경기를 소화했고, 상대 KIA는 89경기를 치렀습니다.

가장 적게 치른 팀은 86경기밖에 치르지 못한 롯데자이언츠,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팀은 94번째 경기를 앞둔 두산베어스입니다.

삼성과 SSG랜더스와 KT위즈와 함께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경기를 치렀고, KIA가 그 뒤를 따르는 중입니다.

돔구장을 홈으로 하는 키움히어로즈는 의외로 87경기만 소화한 것을 볼 때, 원정 취소가 많은 팀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KT와 두산과의 6월 취소 경기는 더블헤더로 소화해, 현재 6경기의 잔여 경기를 남겨뒀는데 KIA가 2경기로 가장 많고, NC와 SSG, 롯데와 키움이 한 경기씩 밀렸습니다.
선두권에서 경쟁을 펼치는 KIA와 현재 기준으로 가장 많은 잔여 경기를 남겨두었다는 점에서 시즌 막판 이 일정은 순위 싸움에 큰 변수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한편, 달빛시리즈 첫 경기가 취소된 두 팀은 17일 경기에 하루 전과 같은 레예스와 양현종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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