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오후 1시 25분쯤, 경북 김천시 봉산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 당국은 헬기 2대 등 장비 10여 대, 인력 30여 명을 투입해 30분 만에 진화했습니다.
산림 근처에서 논과 밭두렁을 소각하다 산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18일 낮 12시 45분에도 경북 예천군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산림 인근 묘지에서 난 불이 번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전국에는 닷새째 산불재난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산림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해 대형 산불 위험이 크다"며 "산림 주변에서 불씨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