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복지시민연합은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시정 개혁을 강조하면서 구시대의 유물인 관사를 유지한다"며 "관사를 폐기해야 시정 혁신의 명분과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구시는 권영진 대구시장의 관사인 대구 수성구 아파트를 팔고 대구 남구 봉덕동 아파트를 홍 당선인의 관사로 매입했습니다.
시민단체는 "관사는 관선 제도의 산물로 1995년까지 중앙 정부가 자치단체장을 임명, 파견하면서 생긴 것으로 지난 4월 행정안전부는 관사 폐기 권고안을 내놓았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에서 대구와 경북, 강원, 전북 단체장만 관사 폐지를 거부하며 행정 혁신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며 "특히 홍 당선인은 시정의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한 만큼 더욱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