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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부실 위험' 연체율, 전국 대도시 비해 크게 높아


대구의 부실 위험 가계 대출 연체율이 전국 광역시 평균보다 크게 높습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2021년 6월 말 기준으로 부실 위험 대출자의 연체율은 4.3%로 전국 광역시 평균 3.2%와 비교해 1.1% 포인트 높습니다.

부실 위험 가계 대출 잔액은 41조 5천억 원으로 2017년 38조 6천억 원과 비교해 7.5% 증가했습니다.

부실 위험 대출자 수는 23만 천 명으로 전체 가계 대출자 170만 9천 명 가운데 13.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비중이 높은 대구의 경우 소비가 위축되는데다, 최근 주택 시장까지 하락하며 담보 가치가 떨어지고 있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이 커질 우려가 높다는 분석입니다.

한국은행은 단기적으로는 고금리 대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가계 소득을 개선하는 지자체 차원의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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