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흉기 난동 예고 글을 쓴 혐의를 받는 30대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3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이 남성은 추석 연휴였던 9월 16일 대구국제공항 홈페이지에 '공항 직원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글을 쓴 뒤에 9월 24일 출발하는 항공표를 실제로 예약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