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집단 이탈로 상급종합병원 가동률이 크게 낮아진 가운데 경북대병원이 비상 경영에 들어갑니다.
경북대병원은 양동헌 병원장은 내부 전산망에 의료진 진료 공백으로 외래, 입원, 수술 등 모든 분야에서 심각한 손실을 보고 있고 운영자금 부족으로 금융기관 차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필수 의료를 제외한 모든 활동을 재검토하고 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긴축 재정 등 비상 경영 체제 운영 방침을 밝혔습니다.
의정 사태가 3개월 넘게 장기화하면서 전국의 상급종합병원 가동률은 전공의 집단 이탈 이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대구권은 30~40%대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