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북구청 공무원 5명과 북구 파크골프 협회 관계자 1명을 하천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하천 점용허가를 받지 않은 채 북구 검단동 파크골프장 인근에 펜스를 설치하고 파크골프장에 바닥재를 깔아놓은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에는 공이 골프장 밖으로 날아가는 등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펜스를 설치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해당 펜스는 지난 3월 모두 철거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7월 이들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지만,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구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