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특정 지원자를 합격시키려고 점수를 몰아준 혐의를 받는 경북대학교 음악학과 교수 7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교수 6명은 특정 지원자를 합격시키기 위해 점수를 몰아주고, 다른 지원자에게는 최하점에 가까운 점수를 준 혐의를 받습니다.
또 채용 과정 중 하나인 교수법 평가에서 쓰이는 연주곡이 무엇인지 미리 알려준 혐의도 받습니다.
이번에 검찰에 송치된 교수들은 2022년 2학기 음악학과 교수 채용 과정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교수 6명과 당시 공채에서 최종 채용된 교수로 음악학과 전체 교수 11명 중 7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