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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구미서 보행자 3명 숨지게 한 차량, 시동 안 걸린 상태"

사진 제공 경북소방본부
사진 제공 경북소방본부

부처님오신날 경북 구미의 한 사찰에서 SUV 차량으로 보행자들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6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보행자 4명을 차량으로 들이받아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7월 운전자 60대 여성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5월 15일 구미시 도개면 문수사 인근 경사진 내리막길에서 SUV 차량을 몰다 보행자 4명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2명과 50대 여성 1명이 숨졌습니다.

또 다른 50대 여성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퇴원했습니다.

운전자인 60대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시동을 걸고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작동이 안 됐다"며 차량 결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가해 차량의 사고기록장치(EDR)에는 시동이 걸린 정황이 없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근 차량의 블랙박스에는 사고 당시 차량에 브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이 운전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변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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