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축구 대구FC가 제12대 사령탑으로 브라질 출신 알렉산더 가마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전임 이병근 감독과의 이별 이후 자칫 공백 우려도 있었지만 빠른 대처로 2022시즌을 앞둔 팀의 불안 요소가 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신임 사령탑 가마 감독의 선임 배경을
석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석원 기자▶
대구FC는 올해 최고의 성적을 거뒀지만 FA컵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리그 3위와 ACL 16강까지 역사를 새로 쓴 대구는 다가올 2022시즌을 앞두고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전임 이병근 감독이 떠난 빈자리를 대신하게 된 브라질 출신 가마 감독, 팀에 합류한 가마 감독은 "새로운 도전의 기회에 대한 감사와 함께, 2022시즌 대구FC와 함께하게 되어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대구FC가 리그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태국 23세 이하 대표팀과 부리람, 무앙통 등 각종 명문 클럽을 이끌며 모두 12번의 우승을 차지했던 명장의 영입, 구단도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성호상 부장 / 대구FC 전력강화부
"태국 리그에서 많은 우승을 한 게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오늘 새벽에 브라질에 있는 가마랑 잘 소통이 돼서 선임을 할 수 있던 배경이 된 것 같습니다."
가마 감독은 비자 발급 절차가 끝나면 1월 초부터 시작하는 남해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