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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이면 충분'…승리지킨 삼성라이온즈 철벽 마운드


탄탄한 마운드의 힘을 바탕으로 삼성라이온즈가 한화이글스에 한 점 차 짜릿한 승리와 함께 5위 자리에 복귀했습니다.

전국 대부분의 구장에서 비로 경기가 취소된 20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주말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삼성은 선발 원태인의 호투와 불펜의 힘을 바탕으로 1-0 승리를 거둡니다.

삼성의 선발 원태인은 1회초 투구수 33개로 고전하는 듯했지만, 2사 만루까지 허용하고도 삼진으로 위기에서 탈출합니다.

이후 안정을 찾은 원태인은 6이닝 2피안타 삼진 7개의 호투로 본인의 시즌 3번째 승리와 함께 팀 승리를 이끕니다.

원태인에 이어 등판한 임창민과 김재윤은 7, 8회를 책임지며 홀드를 챙겼고, 9회 등판한 오승환은 안타 1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경기를 막아내며 시즌 6번째 세이브로 부분 2위에 이름을 올립니다.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시즌 홈 전 경기 매진을 이어간 한화는 신인 황준서를 선발로 연승에 도전했지만, 4회 터진 맥키넌의 2루타와 김영웅의 적시타로 한 점을 내줬고 결국 황준서는 데뷔 첫 패전투수가 됩니다.

승리와 함께 12승 11패 LG와 공동 5위로 올라선 삼성은 21일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연승과 위닝시리즈에 도전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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