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이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대구 북구 2곳과 수성구 1곳, 남구 1곳, 달성군 2곳 등 모두 6개 아파트 단지가 전국 아파트 신저가 '하락액 상위 50위권'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북구의 한 단지는 전용면적 115.262㎡가 지난 5월24일 6억 5천만 원에 거래돼 직전 신저가였던 2021년 8월의 8억 8천만 원보다 26.1% 빠져 전국 하락액 순위 3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상승액 상위 50위권'에는 수성구 2곳, 중구 1곳 등 3개 아파트 단지가 포함됐습니다.
수성구 중동의 한 단지의 전용면적 112.107㎡는 지난 5월26일 8억 1천만 원에 거래돼 이전 최고가였던 2022년 4월 16일의 6억 3천만 원과 비교해 28.5% 올라 전국 신고가 상승액 순위 25위를 기록했습니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아파트 매매시장이 지역별로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