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그린 바이오 소재 산업화 시설 구축 사업'에 경북 고령군이 선정됐습니다.
그린 바이오 산업은 농생명 자원에 생명공학 기술 등을 적용해 농업 생산성 향상, 신소재 개발 등으로 세계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1조 2,207억 달러이던 것이 2027년에는 1조 9,208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시장 규모는 2020년 4조 5천억 원으로 세계시장의 비중은 0.3% 정도입니다.
농식품부는 2023년 2월 '그린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그린 바이오 산업화 촉진을 위해 그린 바이오 소재 표준화, 대량 생산, 실증을 위한 소재 산업화 시설 구축을 주요 과제로 선정했습니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98억 원이 투입되는 '고령 그린 바이오 소재 산업화 시설'은 식품 또는 화장품, 바이오소재 등의 원료가 되는 작물을 표준화해서 대량 생산 후 기업에 공급하는 첨단 시설로, 다단형 재배 구조의 스마트팜, 기업 협업 실증 테스트 베드, 지원센터, 기타 시설 등 4,694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될 계획입니다.
고령군에서도 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해 용지 매입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그린 바이오 소재 작물 선정 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