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주, 전남으로 향하는 문은 활짝 열렸지만 지역 관광 활성화 등· 구체적인 효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올해 인구 5만의 작은 지자체, 담양군이 이뤄낸 성과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광주에서 한신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9월부터 한달 보름동안 계속된 담양 대나무 박람회,
관람객 104만 명이 몰릴 정도로 호평을 받았고 '생태도시 담양'의 이미지도 높였습니다.
'대나무'라는 한정된 소재에도 풍부한 콘텐츠와 즐길거리로 관람객의 발길을 잡는 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INT▶ 관람객 "잘해놓은 것 같아요. 주제별로 악기도 만들고 부채도 만들고 하시는 것 보니깐 대개 쓰임세가 많은 것 같아요. 대나무.."
규모보다는 '콘텐츠'에 비중을 뒀고,
광주 아시아문화전당과 농업박람회장, 가사 문화권을 연계한 관광객 유치 전략으로 지자체 축제의 지평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역이 가진 '작지만 특화된 자원'을 잘만 활용하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브랜드 가치도 높일 수 있는 사례로 꼽힙니다.
이처럼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과 맛과 멋 등 문화자원의 융,복합을 통해 ...
'스쳐가는 관광지'라는 지역 관광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INT▶ 송태갑 광주전남연구원 "가사문화 가지고도 담양과 광주를 갈 수 있고 영산강을 가지고도 담양부터 광주 무안 함평 목포에 이르기까지 이렇게 협력해서 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가질 수 있다"
관람객의 눈높이와 달라진 여가 문화에 맞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찾고,
그렇게 갖춰진 관광자원을 잘 관리해 나가는 노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인구 5만의 작은 지자체 '담양'이 일궈낸 대나무 박람회의 성과는 광주전남 미래 관광전략에 시사점이 커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