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 300곳 이상을 지방으로 옮기는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일정이 전격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자체 간 유치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데다 기존 혁신도시와 비혁신도시 간 갈등도 고조되고 있어, 당초 6월 말로 예정했던 공공기관 지방 이전 기본계획 수립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포항시는 "균형 발전 차원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은 혁신도시 이외 지역으로 옮겨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공공기관 유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