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는 2023년 들어 처음으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됐습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12월 1일 채취한 구미시 지산 샛강 야생조류 큰고니 폐사체의 시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됐습니다.
이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지역에서 반경 10km 이내 사육 가금에 대한 이동을 통제하고 예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철새 도래지 주변 도로와 농가 진출입로 등에 대해 날마다 소독을 실시하고 항원 검출 지역 반경 500m 안에는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못 하도록 통제 초소를 설치했습니다.
경상북도는 지난 12월 1일 고병원성 인플루엔자 위기 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이후 가축방역 대책 본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현재 농가의 경우 전남 고흥에서, 야생 조류의 경우 전북 전주와 경북 구미에서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