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누락'으로 논란인 무량판 구조 아파트가 대구에 14곳, 경북에 4곳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수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국토부와 대구시, 경상북도 등에 따르면 대구 시내 무량판 구조 아파트는 모두 14곳, 경북은 경주와 경산, 구미에 4곳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8월 2일부터 자체 전수 조사에 들어갔는데, 무량판 구조 설계와 철근 누락 등 부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2017년 이후 준공한 전국 민간 아파트 가운데 무량판 구조를 채택한 곳은 모두 293곳입니다.
LH에서 시공한 철근 누락 현장은 모두 15곳으로 대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무량판 구조는 보 없이 기둥 위에 지붕을 바로 얹는 방식으로, 건설 비용과 시간이 적게 들고, 공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