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준 삼성라이온즈가 4연패와 함께 9위로 추락했습니다.
4월 23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KIA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은 1회초 선취점을 뽑고도 바로 1회말 2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한 뒤, 경기 후반 추격을 이어갔지만 끝내 3-5로 경기를 내줍니다.
삼성은 최근 중심 타자들의 부진 속 이원석과 피렐라가 멀티히트 맹활약을 펼쳤지만, 마운드의 약점 극복에 실패하며 결국 고비마다 중요한 실점으로 추격에 실패합니다.
선발 백정현의 구위는 나쁘지 않았지만, 수비진의 불운이 더해지며 시즌 3번째 패배를 기록했고, 경기 중반 등판한 오승환은 또 실점을 허용해 불안감을 키웁니다.
깊어지는 부진 속 연패 탈출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긴 삼성은 중위권 도약 문턱까지 이르렀지만, 다시 연패와 함께 하위권에 가까워집니다.
키움전부터 내리 4경기를 내준 삼성은 부진했던 KIA와 자리를 바꾸며 9위까지 순위가 떨어진 상황에서 쉽지 않은 리그 초반을 보내고 있습니다.
리그 초반 투타 불균형이 이어지며 부진에 빠진 삼성은 오는 화요일부터 홈에서 두산을 상대로 주중 3연전을 펼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