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가입자의 3분의 2가 수도권 지역 거주자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국회 정무위원회, 부산진구을)이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택연금 누적 가입자 지역별 분포가 수도권 67.6%, 지방 32.4%로 집계됐습니다.
2024년 7월 기준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 누적 가입자 수는 총 13만 369명으로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 8만 8,077명, 지방에서 4만 2,292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부터 2024년 7월까지 최근 5년간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로 2만 1,038명이 신규 가입했고 서울 1만 4,984명, 부산 4,529명, 인천 3,306명, 대구 2,795명, 경남 2,424명, 대전 1,929명, 광주 1,380명 순이었습니다.
2024년 기준 주택연금 가입자 전국 평균연령은 73.3세로, 지역별로 충남이 74.9세로 가장 높았고 세종이 71.3세로 가장 낮았습니다.
2024년 기준 주택연금 가입자의 전국 평균 월 지급금은 154.4만 원으로, 지역별로 서울이 224.7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남이 67.5만 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헌승 의원은 "지방은 고령자 비중이 높아 주택연금의 필요성이 더욱 큰데, 주택연금 가입률도 낮고 소득 보장 혜택도 충분히 못 받고 있다"면서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역 특색을 고려한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지역 편차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