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소방 당국이 온열질환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청 통계를 보면, 지난 5월 20일부터 7일까지 경북에서만 194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고 이 중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특히 8월 들어 하루 평균 10명 안팎의 온열질환자가 매일 발생하고 있는데 낮 시간대 야외에 있다 열사병으로 쓰러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평소 물을 충분히 마시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한편,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는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라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