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모 상병의 지휘관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피의자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경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023년 8월 말쯤, 포병 7대대장 측이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와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해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조사 과정에서는 1사단장의 혐의가 제외된 채, 대대장 2명에 대해서만 경찰에 사건이 이첩됐습니다.
하지만 포병 7대대장 측은 변호사를 통해 "대대장은 수중 수색의 위험성을 알렸지만, 사단장은 바둑판식으로 강물에 들어가 탐색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