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주 차 대구·경북 '날씨 체크' 시작합니다.
벚꽃잎이 떨어지자마자 계절이 갑자기 여름이 되었습니다.
지난 주말 대구와 경북의 낮 최고 기온은 28도 안팎까지 올랐고요.
주말 동안 반소매 차림이 어색하지 않은 이른 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그래도 월요일 비 소식과 함께 기온이 조금 누그러집니다.
우리 지역 4월 3주 차 평년 최저 기온 9.5도, 평년 최고 기온은 21.5도였습니다.
이번 주도 대구와 경북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요.
화요일부터 일교차도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특히 수요일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로 매우 커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주간 날씨 보고 가세요!
4월 3주 차 아침 기온 10도에서 16도, 낮 기온 20도에서 26도 예상됩니다.
저기압의 영향으로 월요일에 시작된 비는 화요일 낮까지 내리다 소강상태를 보이겠고요.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예상 강수량(15~16일)
- 대구, 경북 : 5~40mm
- 울릉도, 독도 : 5~10mm
비 소식과 함께 월요일 오후부터 화요일 오전 사이 울릉도, 독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이 55km/h(15m/s) 이상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특히 화요일은 동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수요일부터 다시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 토요일 또 한 번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한편 지난 주말(13~14일) 동안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황사가 발원해 남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 황사는 북서풍을 따라 유입되면서 화요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봄의 마지막 절기 ‘곡우(19일)’를 앞두고 봄을 좀 더 즐기세요.
지금까지 이번 주 날씨 체크! 기상캐스터 유하경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