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IMF 경제위기 이후 최대 상승 폭을 보였습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4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대구 107.08, 경북 107.92로 2021년 4월보다 각각 4.9%, 5.8% 올라 전국 평균 4.8%를 웃돌았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 폭은 대구는 2011년 8월 5.1% 이후 10년 8개월, 경북은 2008년 8월 이후 13년 8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휘발유, 경유 등 공업제품 가격이 1년 전보다 8.1%, 전기·수도·가스 요금이 1년 전보다 6.2% 올라 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물가지수도 1년 전보다 대구 6%, 경북 6.7%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