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소방본부가 봄철 산악사고를 대비해 안전 대책을 추진합니다.
사고가 잦은 등산로를 중심으로 안전 시설물을 점검하고 보강하는 한편 주말마다 산악안전지킴이를 운영해 순찰을 강화합니다.
등산로 곳곳에 '산악위치 표지판' QR코드를 부착해서 등산객들에게 위치정보와 사고 대처법 등을 알릴 계획입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대구에서만 989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해 336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사고의 26%, 260여 건은 봄철에 일어났고, 원인별로 보면 일반 조난이 33%로 가장 많았고, 실족이나 추락이 16%, 개인질환 5%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