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가입자가 납입금과 회차를 증여하고 상속한 건수가 5년 사이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김상훈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와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약통장 명의 변경이 지난 2017년 4,900여 건에서 2019년 5천여 건, 2021년에는 7,400여 건으로 증가해 5년 사이 51% 늘었습니다.
세종시에서 5년 사이 193% 늘어나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충남 114%, 경북 113% 등의 순이었습니다.
김 의원은 "집값 상승으로 청약통장을 물려받아 내 집 마련에 나선 사례가 많아진 것"이라며 "청년을 위한 주거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