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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개화도 1주일 빨라져···저온 피해 우려


2023년 봄 이상 고온으로 과수원의 개화가 평년보다 일주일 이상 빨라져, 늦서리가 발생하면 저온 피해가 예년보다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사과꽃은 1.7도, 복숭아꽃은 1.1도, 자두꽃은 0.6도 이하에서 30분 이상 노출되면 꽃의 생식기관이 손상돼 수정률이 떨어집니다.

특히 복숭아와 자두꽃은 다른 품종에 비해 수분 후 수정까지 12일에서 14일이 걸려, 수분이 되더라도 저온 피해를 보면 수정이 어렵습니다. 

이번 비가 그치고 나면 경북 북부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우려돼 농가에서는 송풍법, 살수법 등으로 저온 피해를 예방하고, 서리 피해가 발생한 과수원은 인공 수분과 적과 작업을 늦추는 게 좋습니다.

이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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