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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주말 꽃샘추위···다음 주 맑고 포근

◀앵커▶
이번 주 봄비가 내리더니 대구와 경북에 봄꽃들이 모두 피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꽃구경하기 좋겠는데요.

다만 주말 동안은 꽃샘추위로 아침 추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유하경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상캐스터▶

포항 호미곶에 봄을 반기는 유채꽃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봄 향기를 잔뜩 머금은 유채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들판 너머 푸른 바다와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요.

봄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노란 유채꽃 보시며, 기분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대구와 경북의 봄꽃들이 봄비를 머금고 대부분 개화했습니다.

대구는 대구지방기상청 내 관측 표준목을 기준으로 표준목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개화’로 관측하는데요.

2022년 대구의 봄꽃 개화는 매화가 3월 7일로 가장 빨랐고요, 개나리는 3월 19일, 진달래는 3월 21일에 개화했습니다.

벚꽃은 지난주 3월 26일에 개화하며 2021년보다 3일 늦었는데요.

통상적으로 벚꽃의 만개 시기는 일주일 이후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며, 봄비가 내렸는데요.  다음 주에는 활짝 핀 봄꽃들을 구경하기 좋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다음 주 아침 기온은 1도에서 11도 분포, 낮 기온은 14도에서 22도 분포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특히 낮에는 우리 지역 20도 안팎 보이며 완연한 봄 날씨 만끽하기 좋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반짝 꽃샘추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특히 토요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토요일 아침 대구의 기온 4도, 영주 1도, 포항 4도로 1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쌀쌀하게 시작하고요.

한낮에는 대구 17도 영주 14도, 포항 15도로 포근하겠습니다.

일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2도에서 6도 분포, 낮 최고기온은 13도에서 18도 전망됩니다.

주말이 지나고 다음 주부터는 계속 포근한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하늘빛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 영상권 보이겠고요.

낮에는 햇살이 기온을 끌어올려 따뜻하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유하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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