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한 아이를 방치해 하루 만에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영아 유기치사 혐의로 20대 여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3월 11일 대구 근교의 한 원룸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아무 조치 없이 집을 떠났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친구 B 씨는 대구 북구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아이를 데려와 조치했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아이 외관에서 타살 흔적은 없었다며,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몸을 회복하는 대로 조만간 불러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