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오후 1시 반쯤, 경북 상주시 낙동면의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상주 나들목 인근에서 도로변 제초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이 14톤 화물차에 치였습니다.
차량은 안전 조치 없이 그대로 달아났고,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추적한 끝에 16일 오전 9시쯤 충북 음성군에서 60대 화물차 운전기사를 붙잡았습니다.
운전기사는 사람을 친 줄 몰랐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한 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운전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