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NEWSDESK대구MBC NEWSDESK, TODAY 리포트 안동‧포항MBC NEWS

포항 아파트 분양 물량 쏟아진다

◀앵커▶
지진 등의 영향으로 한동안 얼어붙었던 포항 아파트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내년까지 2만8천 가구가 공급될 예정인데 한편에선 지나친 물량 확대에 따른 미분양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배현정 기잡니다.

◀배현정 기자▶
포항에서 아파트 분양 물량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까지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물량은 무려 2만8천 가구.

인구 50만 도시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물량입니다.

시기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우선 올해 하반기에 포항에선 12개 아파트 단지 8천491가구가 분양됩니다.

남구에선 오천읍 용산리 포항1차 아이파크 1천144가구, 북구에선 학잠동 자이아파트 1천472가구 등 포항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단지의 아파트 분양이 이어집니다.

내년 2022년에는 13개 단지 1만4천676가구 아파트가 분양됩니다.

남구에선 양학공원 1단지와 2단지에 아파트 2천667가구, 상도지구 주상복합 532가구, 오천읍 용산리 포항2차아이파크 1천475가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북구에선 학산공원 아파트 1천455가구, 환호공원 2개 블록 아파트 2천997가구 등이 분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도 포항에선 3개 단지 아파트 5천202가구가 이미 분양을 마쳤습니다.

포항에선 지난 2017년 11월 지진이 발생한 이후 한동안 아파트 분양 시장이 얼어붙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아파트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부동산업계나 건설업계는 미분양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배현정 입니다.

배현정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