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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 아이사랑 안심케어센터 개관···장난감도서관 '인기'

◀앵커▶
경북 예천군 원도심에 아이사랑 안심케어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장난감도서관과 돌봄실, 경로당을 갖춘 복합 문화시설인데요.

특히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이 조성돼, 아이가 있는 가정에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천군 원도심에 문을 연 아이사랑 안심케어센터입니다.

2층 놀이공간의 미끄럼틀과 볼풀장에서 어린이들이 잔뜩 신난 얼굴로 뛰어놉니다.

카트에 식재료 모형을 담아 장보기 놀이도 해보고, 드레스를 입은 공주로 변신해 귀걸이를 달아보기도 합니다.

◀박예린(5세)▶
"레이스도 예쁘고 목걸이도 예뻐요."
◀기자▶
"이런 거 한번 입어보고 싶었어요?"
◀박예린(5세)▶
"네."

1층에는 중장비부터 인형, 블록 같은 7백 개가 넘는 형형색색의 장난감이 가득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공룡 인형을 발견한 어린이는 인형을 품 안 가득 끌어안기도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중장비 장난감 이곳저곳을 만져봅니다.

예천에 살면서 미취학 아동을 둔 가정이라면 누구나 연회비를 내고 빌릴 수 있는 장난감도서관입니다.

센터 개관 전인 2023년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4개월 동안 4백여 가구가 회원으로 등록했고, 장난감 누적 대여 수량은 2천 개가 넘을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가 놀 수 있는 실내 문화시설이 부족한 농촌에서, 이런 대규모 놀이시설이 조성됐다는 건 아이 키우는 가정에 반가운 소식입니다.

◀김성희 예천군 호명면▶
"미세먼지다, 또 여름겨울이다 하면 덥고 춥고 하니까 아이들이 못 나가는 경우가 많잖아요. 이렇게 실내에 넓은 공간이 있으면 아무래도 아이들이 이용하기에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김학동 예천군수▶
"아이들을 키우는 우리 부모님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시설입니다. 장난감 도서관과 학습 동아리방, 쿠킹실, 댄스실 등 아동·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배치돼 있습니다. 많이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개관한 아이사랑 안심케어센터, 2021년 문을 연 단샘어울림센터, 그리고 2024년 말 준공을 앞둔 예천 한우 특화센터까지, 경북도청 신도시 조성 이후 침체한 예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서현입니다. (영상취재 박재완, 영상편집 최재훈)

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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