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노동조합 경북지부와 경주여성노동자회 경주 황리단길에서 최저 임금 인상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이들은 "최저임금제는 소득 불평등 해소와 저임금 노동자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이라며 "최저 임금을 대폭 인상해 성별 임금 격차도 해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최저 임금 위원회의 사용자 측이 업종별 차등 적용을 주장하지만 이는 원래 저임금이었던 여성 노동자의 임금을 더욱 낮추는 이중 차별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은 성별 임금 격차가 세계 1위로 9백만 명의 여성 노동자 가운데 52.3%가 비정규직이며, 4명 중 1명이 저임금 노동자"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