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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으로 달라진 방역 체계···확진자 격리 7일, 밀접 접촉도 격리 안 해

◀앵커▶
이렇게 확진자가 폭증하는 건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 때문입니다.

오미크론은 전파력은 강하지만 치명률은 낮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요.

여기에 맞춰 확진자나 밀접접촉자 관리 등 방역 체계도 달라집니다.

조재한 기자입니다.

◀조재한 기자▶

대구·경북의 오미크론 비중은 72.4%, 대구만 보면 80%를 넘어섰습니다.

광주, 전남 등 4개 시범지역에서는 고위험군을 제외하고는 자가진단키트로 신속 항원검사를 먼저 한 뒤 양성일 경우 PCR 검사를 하도록 진단검사체계를 바꿨습니다.

오미크론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대구·경북 역시 새로운 검사체계가 조만간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홍윤미 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26일부터 시범으로 하는 4개 지역에 실시를 해서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는 빨라지면 설 전에라도 적용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미크론이 전파력은 강하지만 치명률은 낮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확진자 격리 기간은 줄어듭니다.

◀인터뷰▶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1월 26일부터는 (확진자는) 예방 접종자에 한해 현재 10일의 격리 기간을 7일로 단축합니다. 미접종자는 7일 이후에도 3일간 자율적으로 격리를 하셔야 합니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더라도 백신 접종 완료자는 격리하지 않고 미접종자만 7일 격리합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이 확진자의 90%를 넘어서는 지배종이 되면 확진 규모는 지금보다 2~3배 더 커질 것으로 예측합니다.

치명률이 낮다 하더라도 확진 규모가 커질수록 의료부담도 함께 커질 수밖에 없어 중증화를 낮추는 백신 3차 접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준)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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