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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작품 같이 보는 전시회 열려

◀앵커▶
대학가에 있는 작은 갤러리에서 독특한 기획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예술가의 삶을 다룬 영화와 그들의 작품을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자칫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전시회를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 북구 대학가에 위치한 갤러리 '청문당'

20세기 전반 모더니즘 문학을 선도하며 사회적 편견과 성차별에 맞선 영국의 여류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의 삶을 다룬 영화가 상영되고 있습니다.

영화가 상영되는 공간 안에는 '자기만의 방', '등대로', '올랜도' 등 작가가 쓴 책들이 전시되고 있고 직접 읽어볼 수도 있습니다.

갤러리의 다른 공간에서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여류 화가 '프리다 칼로'와 캐나다의 대표적인 여류 민속화가 '모드 루이스'의 생애를 다룬 영화가 상영되고 있습니다.

한편에는 작가가 그린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20세기 초 혁신, 열정, 창의적 여성상을 대표하는 여성 예술가 세 명의 작품세계와 가치관을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입니다.

◀나은영 전시기획 PD▶
"주민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간으로 하게끔 이번 전시를 기획을 했는데요. 보통 전시 이러면 좀 관심 있는 사람 말고는 오기가 쉽지가 않은데 그렇다면 이제 보통 보기 쉬워하는 영화와 같이 접목을 하면 어떨까 해서···"

◀김원빈 대구 산격동▶
"이번 전시 같은 경우에는 좀 많이 재미있는 콘텐츠가 있더라고요. 영화라든지 작품이랑 연관성이라든지 좀 있어서 오히려 작품을 보는데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크게 있지 않았나."

작가의 작품과 엽서에 직접 색칠하는 예술 체험을 할 수 있고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행복북구문화재단 기획전 '청문당 아트극장-우먼 오브 원더스 전시회'는 오는 4월 6일까지 계속됩니다.

MBC 뉴스 김은혜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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