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트라우마센터가 최근 실종자 수색작업에 투입됐다가 대원이 숨진 사고로 트라우마를 겪는 해병대원을 대상으로 심리 지원에 나섰습니다.
트라우마센터와 남구보건소는 최근 해병대 1사단을 방문해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를 호소하는 장병 안정을 위해 심리 회복 24시간 직통전화 운영과 1대 1 형식의 전문 상담 진행 등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센터는 상담과 심리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개입이 필요한 고위험군을 선별해 정신건강 전문의와 심층 상담을 연계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장병들의 트라우마 치유와 일상생활 복귀를 도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