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의정 갈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의료 대란 사태와 관련해 집권 여당을 직격했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9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집권 여당이 의료대란을 눈앞에 두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의료대책 기구를 만들어 정부와 의료계를 조정, 중재할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강 건너 불 보듯이 남의 일처럼 설익은 대책을 툭툭 내던지는 처사는 집권 여당으로서 지극히 무책임하다"라며 "번지르르한 미봉책만으로는 이를 해결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의료대책 TF라도 만들어 의료계와 정부의 대립을 조정, 중재하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라며 "양자의 대립이 상호 불신으로 가득 차 양자만의 대화로는 그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