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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경주 유치 100만 명 서명···"공모에 집중"

◀앵커▶
경주시가 에이펙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54만 명을 넘었습니다.

다음달까지 100만 명 서명을 받아 외교부에 전달하기로 했는데요, 12월로 예정된 개최도시 공모에는 경주 유치 당위성과 강점을 집중 부각시킬 예정입니다.

임재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주의 대표적인 여행지 황리단길.

현대식 상점과 카페가 들어서 있고 관광 사적지와 인접해 있어 연중 관광객이 몰리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에이펙 경주 유치를 위한 100만 명 서명 운동에 나섰습니다.

◀한정희 경주 여성단체협의회장▶
"제가 반드시 해야만 더 많은 노력을 해야만 유치가 될 것 같다는 생각,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서 백이 되고 천이 되고 만이 되기 때문에 최대한 노력을 해서···"

시민단체와 별도로 경주시는 경북 도내 시·군과 온라인을 통해 서명에 나섰고 한 달 만에 54만 명을 넘었습니다.

경쟁 도시 인천시가 100만 명 서명에 석 달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빠른 것입니다.

◀주낙영 경주시장▶
"한 달 만에 54만 명을 돌파했다는 것은 얼마나 시도민들의 유치 의지가 뜨거운지를 증명해 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도민들의 뜨거운 의지와 열망이 확인된 만큼 이런 의지를 모아···"

경주시는 11월까지 100만 명 서명을 받아 오는 12월 개최 도시 공모 신청에 앞서 외교부에 서명부를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서명 운동과 함께 정부의 공모 절차가 중요하다며 경주 유치 당위성과 경주만의 강점을 집중적으로 알릴 예정입니다.

◀김재훈 경주시 관광컨벤션과장▶
"경주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 가장 한국적인 문화 예술 분야와 호텔, 숙박, 경호 안전의 중요성, 이런 것들 여러 가지 포함해 다른 후보 도시들보다 단연 뛰어나다는 점을 부각할 예정입니다."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경주와 인천, 제주, 부산이 유치에 나섰는데 100만 명 서명운동이 2024년 4월에 결정되는 개최 도시 선정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임재국입니다. (영상취재 최현우)

임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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