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휴전선 길이의 7배에 달하는 철책 1,831km가 세워졌지만, 효과가 없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은 환경부가 야생 멧돼지가 옮기는 ASF 확산을 막기 위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167억 원을 투입해 높이 1.5m의 광역 울타리를 설치했지만, 발생 건수는 2019년 55건에서 2022년 878건으로 오히려 크게 증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긴급성을 이유로 공사가 전부 수의계약으로 이뤄지면서 무허가 업체의 부실시공으로 2022년에만 보수공사 2,000여 건에 50억 원이 투입됐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