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집으로 돌아가는 여성을 뒤따라가 마구 때리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20대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 남성은 2월 19일 오전 4시 15분쯤 대구 동구의 한 원룸 건물 계단에서 귀가하던 30대 여성을 폭행한 뒤 여성의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했고 남성은 사건 발생 사흘 만인 2월 22일 새벽 1시 50분쯤 대구 서구의 한 도로에서 체포됐습니다.
피해자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그사이 다른 범죄를 저질렀는지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