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는 6월 18일 동인 청사에서 '저출산 대응 대구지역연대' 업무 협약식을 열었습니다.
저출산 대응 대구지역연대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참여기관별 실천 과제 이행을 점검하고 출산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공동 캠페인과 홍보를 할 계획입니다.
저출생의 사회적 원인을 분석해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도 하게 됩니다.
이정희 대구시 출산보육과장은 “2024년 1분기 인구통계에 의하면 대구시의 혼인율이 작년 대비 13% 이상 증가해서 출생률 제고에 긍정적인 신호가 보인다”며 “대구지역연대에서 발의된 정책 제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 적극적으로 출산장려정책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2024년 1분기 출산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도 출생아 수가 줄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1분기 대구의 출생아 수는 2,500여 명으로 1년 전보다 3.2% 감소했고, 경북은 2,600여 명으로 7.5% 줄었습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 출산율은 대구 0.76명, 경북 0.93명으로 2023년보다 각각 0.04명, 0.05명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