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경찰서는 12억 원 상당의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로 김천시체육회 전 직원인 40대 여성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김천시에서 학교 체육 활성화 지원 사업 등의 보조금을 받아 관리하고 집행해 오다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보조금 12억 원 상당을 빼돌려 카드 대금과 회식비 등으로 쓴 혐의를 받습니다.
자신의 횡령으로 사업에 필요한 보조금이 부족해지면 다른 사업의 보조금을 끌어다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관리 감독 기관인 김천시체육회와 김천시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