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오는 여름철 빗속 콘크리트 타설로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합동 점검을 합니다.
국토교통부는 6월 18일 국토관리청과 산하 공공기관, 지자체 등과 협조해 강우 시 콘크리트 타설로 인한 콘크리트 품질에 문제가 없도록 현장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지난 5월부터 전국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우기 대비 안전 점검'과 연계해 품질 관리 계획서 준수 여부와 레미콘사에 콘크리트 시험을 전가하는지를 살펴보고 콘크리트 타설 중 강우 대책에 대한 현장 의견도 청취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6월과 7월 레미콘 생산 공장과 반입 현장을 합동점검 해 원자재로 쓰는 골재 수시검사도 확대해 우기에도 적정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합니다.
특히 민간 현장에 대해서도 지자체 주관으로 우기 점점 시 콘크리트 품질관리 계획 등을 점검하도록 했습니다.
국토부는 현재 운영 중인 콘크리트 전문가 TF 논의 결과를 토대로 강우 시 콘크리트 타설을 금지하되, 부득이하게 타설할 때는 필요한 조치 사항을 구체화하는 등 현장 이해를 돕기 위한 표준시방서 개정안과 가이드라인 제정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일선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콘크리트 타설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구체적 강우량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구체적 강우량 기준에 대한 실 검증 연구를 진행합니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콘크리트 표준시방서 개정안 및 가이드라인 제정안을 연내 확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