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취임하고 사임할 때까지 일화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 관련 크라우드 펀딩이 모금 시작 7시간 만에 9천만 원 넘는 금액을 모았습니다.
제작사 켈빈클레인프로젝트는 4월 25일 오전 10시부터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시사회 개최 프로젝트를 위한 모금을 했습니다.
목표액은 5천만 원으로 시사회 대관비 3천만 원과 포토북 500만 원, DVD 제작비용 1,500만 원 등을 포함한 액수입니다.
모금은 시작한 지 7시간 만인 오후 5시 기준으로 1,670명이 참여해 9,146만 원을 모아 목표치를 훌쩍 넘겼습니다.
제작팀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더욱 어려운 극장 환경 속에서 펀딩을 통해 극장 대관 행사를 개최해 새로운 성공 케이스를 보여주려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영화를 연출한 이승준 감독은 ‘달팽이의 별’로 아시아 최초이자 한국 최초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장편 경쟁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 감독은 세월호 참사 현장을 담은 29분짜리 단편 다큐 ‘부재의 기억’으로 2020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에도 올랐고, 뉴욕 국제 다큐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대가 조국’은 5월 1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상영되며 특별 상영회는 개봉일부터 6월 3일까지 8개 도시(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울산, 제주)에서 진행됩니다.
정식 개봉은 5월 25일 극장에서 개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