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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선수 활약·헌신 이어지는 삼성···국내파는 침묵


삼성라이온즈에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비해 국내파 선수들의 침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8월 3일 펼쳐진 두산베어스와의 박진만 대행 데뷔 경기에서 삼성은 선발 알버트 수아레즈가 6이닝 동안 112개의 공을 던지며 4안타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선보였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팀의 중심타자인 호세 피렐라 역시 연속 안타로 최다안타 1위는 물론, 시즌 타율 0.344로 리그 선두입니다.

반면 팀의 핵심 타자로 시즌 전 장기 계약까지 성공한 구자욱은 부상과 부진으로 팀 기여도가 매우 낮은데다, 삼성에서만 2번째 FA로 계약한 강민호의 부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운드에서도 FA 백정현의 부진과 믿었던 마무리 오승환의 침체가 더해지며 삼성은 국내 선수들의 침묵이 부진의 중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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