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해상 선원들이 정부에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전국 해상선원 노동조합연맹은 장기간 승선하는 선원들은 바닷물을 정수해 식수 등으로 사용하는데 현재 선박의 장비로는 방사성 물질을 걸러낼 수 없어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면 선원들이 가장 먼저 위험에 놓이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운협회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며, 정부는 앞으로 선원들에게 안전한 식수가 제공되는지를 전수 조사하는 등 철저한 관리 감독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