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다음 시즌 함께 할 외국인선수 계약 1호로 많은 팀에서 탐냈던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논을 영입했습니다.
1994년생으로 만 29세의 젊은 내야자원인 맥키논은 2017년부터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357경기, 타율 0.294, 36홈런, 210타점의 성적을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지난 2022년 22경기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중심타자로 뛴 맥키논은 127경기에서 타율 0.259, 15홈런, 50타점을 기록한 선수로 선구안과 컨택능력이 뛰어난 중장거리 타자입니다.
1루가 주포지션이지만, 3루 자원으로 활용 가능성을 보고 있는 삼성은 국내 KBO리그 타팀과 원 소속팀인 세이부와의 영입 경쟁에서 승리하며 맥키논과 계약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계약금 10만 달러에 연봉 90만 달러, 총액 100만 달러의 조건에 맥키논을 영입한 삼성은 앞선 3시즌 동안 함께 한 피렐라와는 결별을 선택합니다.
지난 2021년부터 삼성 유니폼을 입었던 피렐라는 3년 동안 420경기에 나서며 통산 타율 0.305, 286타점 73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2년 동안 29개와 28개의 홈런을 기록했던 피렐라는 지난 시즌 홈런 16개로 아쉬움을 남겼고, 타율도 지난 시즌 KBO리그 데뷔 이후 가장 늦은 0.285에 그치며 재계약에 실패합니다.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에서 뛰던 피렐라의 영입으로 경기력과 함께 선수단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더해진 경험을 했던 삼성이 이번에도 NPB 출신 선수 성공 신화를 쓸지도 관심사입니다.
(사진출처-세이부라이온즈 홈페이지, 삼성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