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과자 등 가공식품과 조리식품 중 어린이들이 자주 먹는 기호식품 중 품질인증을 받은 식품은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4월 기준 유통되고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 만 3,661개 중 품질인증을 받은 식품은 432개로 3%였습니다.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은 어린이식생활법에 따라 식약처의 안전, 영양, 식품첨가물의 사용에 관한 기준을 적용해 진행됩니다.
생산실적 기준 판매액 상위 10개 업체의 품질인증 식품 수는 4개로 0.02%에 불과합니다.
2018년부터 최근 5년간 어린이 기호식품에 금속, 벌레 등 이물질 혼입은 674건, 살모넬라, 세균수 초과 등 기준규격 위반은 133건이었습니다.
인 의원은 어린이 식생활 안전과 영양을 위해서 품질인증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업체 자율에 맡기지 않고 품질인증을 받도록 유인할 대책을 세우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